우리 나눔터
제목 | "마음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가져가기" 스토리 소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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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권혁임 |
날짜 | 2022-11-14 |
조회수 | 1264 |
주일예배(2022.11.13.)에서 "마음을 지키는 일", 목사님 말씀을 듣고 감동하여, 하나님께서 제게 주셨던 은혜를 나눕니다.
1990년대 가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
1. 시부_ 혼인 외의 자가 여럿
2. 시모_ 술과 춤과 노래의 대모(별호 이미자. 집이 연회장)
3. 남편_ 자타 공인 주박사(수입의 전부를 술 마시는데 소비)
그로 인해 저는 43kg의 몸무게(키 164cm)로 걷기조차 힘든 상황이었고, 허리디스크가 심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에 행정기관에서 수작업으로 하던 일들이 전산화로 시스템이 바뀌면서, 주민등록담당이었던 저는, 난생 처음 대하는 컴퓨터로 주민등록표 등을 입력해야 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을 지옥이라 부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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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제가 달려간 곳은 예배당 지하에 있는, 한 평 남짓한 개인 기도실이었습니다. 기도실에서 밤을 꼬박 보내곤 하였습니다.
점심 시간에도 밥을 굶으며 기도실에 있었죠.
그 어느날 밤에도 엎드려 울며 기도를 드리는데,
"사랑하는 내 딸아~~ 내 마음은 더 아프다.".
하나님께서 그 전에는 성경에 있는 말씀으로 위로를 해 주시곤 하셨는데, 다정한 목소리로 사랑하는 내 딸아~~
저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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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제가 듣도보도 못한 방언찬양을 비롯한 다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저는 그저 하나님께 가져 갔는데 말입지요.
남편은 술과 담배를 끊었고,
시부께서 돌아가실 때에도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간섭하셔서 시모께서 제게 제사 등을 영원히 요구하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는,
그 어느 시인의 고백처럼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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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안 은퇴자공동체마을에 두 달 살이 왔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참 감사합지요. 그 손길, 손길들.
빛이 있으라!!
* 사진은 저의 365 뵈뵈향주숨 중에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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